20170508 [한주간 주요 시황 전망]
20170508 [한주간 주요 시황 전망]
<지난 주 증시>
MSCI World 지수 (선진국지수 ETF = ACWI) : 5월05일 65.02 (+) 1.15% / 4월28일 64.28
MSCI 신흥시장 지수 (이머징지수 ETF = EEM) : 5월05일 40.19 (+) 0.33% / 4월28일 40.06
코스피 4/28 종가 기준 약 2,205 -> 5/05 종가 기준 약 2,241… 1.63% 상승
코스닥 4/28 종가 기준 약 628 -> 5/05 종가 기준 약 635… 1.12 % 상승
–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FOMC 회의 결과와 미 정부 예산안 합의 그리고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 위험 자산선호 현상 등이 이어지며 대체적으로 상승 마감
– 프랑스 대선의 경우 결선에 오른 마크롱 후보와 르펜 후보간의 TV 토론 이후에도 기존의 6.5 대 3.5 구도에 변화가 없자 시장은 마지막 불확실성까지 제거하는 모습
– 한편, 그리스와 채권단은 3차 구제금융 분할금 지급 협상을 타결지으며 재정긴축 / 경제개혁 등의 조건으로 채무 경감 가능성을 열어두며 유로존 증시를 흐뭇하게 만들었음
– 미국의 경우, 우선 크게 걱정을 끼쳤던 내용은 아니었지만 미 정부 예산안 합의로 혹시 있을지 모를 미 정부 폐쇄 등의 노이즈가 제거됨
– 5월 FOMC 회의에서는 예상대로 기준 금리가 동결되었고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연준 자산 축소에 대한 언급이 따로 없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
– 1분기 지표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겠다는 FOMC 발표는 경기에 대한 시장 불안을 완화시키는 역할로 작용한 모습이고 무엇보다 자산 축소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는 대체적 전망에 맞게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이 즐거워하는 모습
– 이 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만한 고용 지표 등이 호조를 띰에 따라 시장은 6월 금리 인상 확률을 97.5 % 까지 올림, 그러나 여러 배려심이 돋보였던 이번 FOMC 회의에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해석하며 만족
– 선진국 화폐는 유로화 > 달러 > 엔화의 순서의 흐름을 보여줌으로써 불확실성 제거에 따른 유로화 강세 위험 자산 선호 현상에 따른 엔화 약세로 3개 권역 증시 모두 호조세를 띄웠던 한 주간
– 글로벌 증시 중 가장 부진한 중국 증시는 계속되는 규제 속에 차이신 제조업 PMI 지표가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지표 부진, 상품 가격 약세 등으로 인해 추가 조정을 받는 모습
– 무엇보다 시진핑 정부가 온중구진으로 대표되는 구조조정에 대한 뜻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며 중국 증시는 좀처럼 투자자들을 유인하지 못하는 모습
– 징검다리 휴일로 이틀만 장이 열렸던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 속에 코스피 기준 사상 최고 지수를 기록하며 6년간의 장기 박스권에서 탈출하려는 움직임에 시동을 걸며 마감
– 기존에 언급했던 여러 변수들이 악재는 약화되고 호재는 이어지며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 수급이 국내 투자자들의 소극적 매도 수급을 이겨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한 주간
– 국제 유가는 리비아와 미국의 증산 등이 감산 이슈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WTI 유가 기준 주간 -5% 정도 하락한 46.22 $에 마감
< 금주 증시>
–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특별히 대세를 가를만한 경제 지표가 없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도 VS 프랑스 대선 확정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 여부 속에 美 FOMC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
– 다만, 글로벌리 지표 회복의 기운이 더 강하기에 프랑스 대선 확정 등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은 단기적 흐름 정도로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美 FOMC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서는 향후 금리 인상보다는 거시적 경기 판단과 이에 따른 연준 자산 축소에 대한 견해가 어떨 것이냐에 따라 시장이 반응할 것으로 예상됨
– 시장에서는 대체적으로 6월 인상 + 9월 인상 + 12월 연준 자산 축소를 마지노선으로 삼을 것으로 보되 그보다 다소 비둘기적이면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 4조 5천억달러에 달하는 연준 자산의 경우 그 규모와 시기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그간 FOMC 가 매우 중요한 충격파를 가져올 정책을 두고 신중을 기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은 대체로 기대감을 가지고 관련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
–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IT 업종의 대호황 속에 사상 최고치를 찍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자본 흐름의 영향을 받되 코스피 지수를 업그레이드할 준비는 마친 상태로 판단됨
– 다만, 아래 유가 전망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이전의 구경제와는 달리 모든 업종들이 무차별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전제를 가지고 유망한 포트폴리오를 대들보로 삼아 증시 특유의 단기 흐름을 가미하는 형태로 자산을 운용할 것을 권유
– 지난 4월 13일 이후 약 15% 의 하락세를 시현한 국제 유가의 경우 새로운 다운 그레이드 박스권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5일 감산 합의 6개월 연장 관련 뉴스와 美 원유 재고 및 증산 관련 뉴스간의 시장 반응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됨
* 금주의 일정
▲ 08일(월) = 중국 4월 무역수지 /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연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 09일(화) = 미국 3월 도매재고 /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 10일(수) = 미국 5월 주택융자신청지수 / 중국 4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 한국 4월 실업률
▲ 11일(목) =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4월 생산자물가 / 일본 경상수지 /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 12일(금) = 미국 4월 소비자물가, 소매판매,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 /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국제 유가 전망 수정>
먼저 지난번에 제가 전망했던 유가에 대한 전망을 상황 변화에 따라 수정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시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참으로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 계속해서 상황이 바뀌고 그에 대한 의사 결정을 지속적으로 종용합니다.
애초 저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구경제 부활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에서 오는 인플레이션을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의 흐름은 제가 향후 유가 향배에 대한 전망을 수정하게 만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유가는 폭락이 아닌 40불~60불 사이 어딘가에서 안정화가 되고 이러한 적당한 유가로 인해 소비자 후생 (구매력=수요)을 증대시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큰 흐름이 눈에 보입니다.
트럼프는 아시다시피 유가 추가 증산 등을 통해 줄어드는 법인세 등을 충당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증산은 유가 하락 요인이나 계속 말씀 드렸지만 나는 증산할 건데 너넨 증산 하지마 전략으로 유가의 하방을 제어하고 그 유가의 최하방선은 역시 셰일가스의 생산원가인 35 불을 하회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 나라는 세금이 차지하는 분야가 커서 좀 그렇지만 아니 우리나라조차도 휘발유 가격이 싸지면 우리의 주머니 사정이 그만큼 나아져서 좀 더 구매력이 향상되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4차 산업 혁명 등 좀처럼 노동자들의 임금 향상을 강제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러한 적절한 유가는 미국의 소비자 후생을 높여주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제가 조선주를 이야기하듯이 힘센 미국이 통상 압력을 해오면 우리는 미세먼지 문제도 완화시킬 겸 LNG 등을 수입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는 역으로 미국이 수입하는 두바이유나 브렌트유가 미국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미국 외에 떠돌게 되어 유가가 오르지 못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저는 시진핑이 온중구진을 들고 나왔을 때 저는 유가의 향배에 대한 수정을 어느 정도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시진핑은 등소평, 강택민 이후 모든 권력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스트롱맨이고 장기 집권의 포석을 깔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대파의 힘을 약화시켜야 하고 실제로 온중구진을 통해 시진핑쪽이 뒤를 봐주는 기업이 반대파가 뒤를 봐주는 기업들을 합병하는 구조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시겠지만 공급 과잉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했던 수요 촉진 전략이 한계에 부딪히고 좀비 기업 양산으로 저금리 달러 부채 + 그림자 금융 등이 혹시 가져올 지 모를 거대한 충격파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구조조정은 기실 중국 입장에서는 당위성이 있는 과제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일대일로라든가 슝안 경제 특구 개발 등으로 충격 완화 장치를 가동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개발 이권은 아마도 시진핑 세력이 뒤를 봐주는 기업들만 낙찰이 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암튼, 이러한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사용량에서 중국이 주었던 영향력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최근 인도 + 아세안의 경제 발전이 정치의 안정과 더불어 그 자리를 채워주고 있으나 기본적인 덩치 차이로 다 메꿀 수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위의 내용들을 종합해봤을 때 결국 저는 국제 유가의 흐름이 하향 안정화로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최근의 급작스런 국제 유가 하락은 그러한 흐름을 선반영하여 다운 그레이드된 박스권을 형성해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드리는 글>
위 내용은 소통을 위해서 시중 자료를 정리하고 제 개인의 뷰가 녹아들어있는 것으로서 정확성을 완벽히 담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시장 흐름에 대한 참고 차원으로만 일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