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6월 9일 미국장 IT주 폭락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의견
골드만 의견을 번역해봤습니다.
뮤추얼펀드와 헷지펀드에서 IT업종이 17년에만 21% YTD 상승하였고 이는 S&P500 상승분의 46%에 해당한다. 우리의 분석에 의하면 1.9조달러의 헷지펀드들은 IT섹터의 포지션이 약 25% 수준이고, 1.3조달러의 뮤추얼펀드에서는 37%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 가치주펀드도 13%를 IT업종으로 보유중이다.
기본적으로 Tech라는 단어가 모멘텀을 가진 성장이라는 명사가 되었다. FAAMG(Facebook, Alphabet, Amazon, Microsoft, Google)이 바로 그런주식인데 정확치는 않지만 성장과 모멘텀을 가진 이 주식들이 변동성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스크리닝을 해보면 변동성이 시장에서 아주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러면 어떻게 낮은 변동성이 문제를 향후에 일으킬까?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고려한 수익율을 가지고 최근에 투자를 더 많이 하고 있다. 대중들은 변동성이 작으면 고유위험의 크기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기계적으로 우리는 주식변동성이 낮아지게 되면 패시브에서는 더더욱 그 주식을 매수하게 된다. 이것은 다운사이드 변동성을 줄이게 되는 현상이 된다. 여기에 대한 공포는 해당 주식이 펀더멘탈 이벤트가 발생해서 변동성이 커진다면, 패시브 펀드들은 펀더멘탈을 고려해서 해당주식을 필요이상으로 더 많이 매도하게 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시스테믹 포지션 축소와 기계적인 디레버리징이 향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변동성과 포지션확대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게 되면서 그 펀드들은 자체적으로 변동성을 조절할 수 있는 펀드가 되었다.
FAAMG가 더 올라가게 되면 변동성이 더 낮아지면서 레버리지가 더 일어나게 된다. 이는 이 포지션에서 더 레버리지를 올리게 되는 CTA들을 움직이는 자기 충족적인 루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만약 이 의견이 맞다면 우리는 이 루프가 리버스가 나왔을 때를 염려해야 한다. 이 리버스를 강하게 진행하는 프로그래매틱 펀드들에 의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걱정해야 한다.